<아트 스페이스>

이안아트스페이스는  예술적 영감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권경용 작가의 개인전 <엑스트라오디내:르  Extraordinaire>을 시작으로 

정지선 작가 개인전 <One that Day>, 장유정 작가 개인전 <Natural Nature 자연스러운 자연>

 윤진초 작가 개인전 <뱀, 항아리, 불 그리고 여인>, <시우와 이안이> , <컬러스> , <FOR YOU>,

<YOON SEONG HO Exhbition> , <mindscape> , <pattern> , <white dust> ,<나는 '어디로' 가고 있다.>, 

<黙巖묵암>, <FLOAT>, <Time Travel> , <Fiction : nonfiction> ,<검은 회화> 전시에 이어

<봄의 조각>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전시 관련 더 많은 정보는 인스타그램 이안아트스페이스 계정(@ian_art_space)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 또한 이안아트스페이스는  파티, 기업 연수, 모임, 교육을 위한 공간대여도 가능합니다. 

Current. 

<봄의 조각>

알렉산더 칼더의 모빌(mobile)에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많다. 본래 공학을 전공했지만 미술이 좋아 미국에서 프랑스로 건너 온 젊은 미술학도 칼더는 어린 시절 보았던 서커스의 추억을 살려 움직이는 인형극을 선보였고, 이 공연에 초청받았던 몬드리안이 그를 작업실로 초청했다. 빨, 노, 파 그리고 흰색과 검정으로 만들어진 몬드리안의 추상화를 보고 칼더가 이 작품들이 움직여도 좋겠다고 이야기하는데 몬드리안은 “내 작품은 이미 충분히 빠릅니다”라고 답한다. 이에 공학 기술까지 있었던 칼더는 직접 움직이는 작품을 만들게 되고, 그림도 아닌 조각도 아닌 이 새로운 작품에 움직인다는 의미의 ‘모빌’이라는 제목을 붙여준 건 바로 마르셀 뒤샹이다.

조민지의 작품은 바로 그 ‘모빌’의 새로운 버젼이다. 몬드리안의 작품 못지 않게 아름다운 색채로가득한 작은 조각들은 바람결에 움직이며 계속 그 형태를 바꾼다. 균형과 불균형, 평면과 입체, 실체와 그림자 사이를 시소 놀이처럼 오가는 작품은 작은 것에도 행복하고 즐거웠던 어린 시절의 즐거움을 떠오르게 하기 충분하다. 작가는 각각의 조각들을 나열하기도 하고 쌓아 올려보기도 하면서 마음 속 한 공간에 기억 조각을 배치할 때 그랬듯 평온의 감정, 긍정적 염원들을 담아낸다고 말한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 주인공 기쁨이(조이)가 기억의 구슬들을 장기 기억과 무의식으로 분류하는 장면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곡선 형상과 따스한 색감 속에서 평온한 자연의 모습이 읽혀지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에서는 나뭇잎 부딪치는 소리 혹은 새소리와 같은 자연에서 들릴 법한 잔잔한 선율이 귓가에 맴돌며 기억을 북돋는다.

본래 공예를 전공했던 작가의 기술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금속을 구부리고, 유리 구슬을 만들고, 합성 수지 속에 자연을 담은 작은 볼을 만들고, 나무를 자르고, 옻칠을 한 작은 조각들은 정성 가득한 공예의 총 집합이다. 이들을 작가만의 감각으로 다양한 색실로 묶고 엮어 연약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러면서도 유연하게 헤쳐 나아가는 힘이 있는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로 모두 춥고 당황스런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던 지난 한 해, 조민지의 작품은 <봄의 기운>을 가득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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