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스페이스>

이안아트스페이스는  예술적 영감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권경용 작가의 개인전 <엑스트라오디내:르  Extraordinaire>을 시작으로 

정지선 작가 개인전 <One that Day>, 장유정 작가 개인전 <Natural Nature 자연스러운 자연>

 윤진초 작가 개인전 <뱀, 항아리, 불 그리고 여인>, <시우와 이안이> , <컬러스> , <FOR YOU>,

<YOON SEONG HO Exhbition> , <mindscape> , <pattern> , <white dust> <나는 '어디로' 가고 있다.> 전시에 이어

<黙巖묵암>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전시 관련 더 많은 정보는 인스타그램 이안아트스페이스 계정(@ian_art_space)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 또한 이안아트스페이스는  파티, 기업 연수, 모임, 교육을 위한 공간대여도 가능합니다. 

Current. 

박경묵 개인전 <默巖>

 ‘‘黙巖묵암’은 고요한 바위를 뜻한다. 침묵은 금이라는 표현처럼, 소란스런 현대 사회에서 고요함은 그 자체로 하나의 퀄리티다. 테크놀로지가 발전하는 속에서도 소리없는 자동차, 컴퓨터 등 모든 고품질은 소음이 없다. 작가는 이 고요함에 주목하며 시끄럽게 외치지 않고도 뛰어남을 지향하고자 하는 작가로서의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동양화 뿐 아니라 한자와 서예에도 한결같은 노력을 쏟아 부으며 차곡차곡 만들어 온 지난 14회의 개인전이 그의 묵묵한 성실함을 말하고 있다. 
 한편, 바위는 동양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된 해답이다. 동양화를 그리는 다양한 기법을 준법(皴法)이라 하는데, 이는 결국 입체감이 있도록 주름을 그리고 점을 찍는 것, 즉 ‘주름’을 그리는 것이다. 주름이란 세월의 흔적이다. 나무에도 사람의 피부에도 시간의 흐름은 주름을 만들어낸다. 바위는 그 모든 세월을 거슬러 올라간 태고의 자연이자 인류의 근원이다. 
 박경묵의 ‘묵암’은 단순한 돌의 형상을 담아내기 보다 돌이 형성되기까지의 오랜 시간을 표현한다. 때로는 동그란 작은 돌멩이의 모습으로, 혹은 반대로 거대한 산과 섬의 모습으로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무수한 이야기의 원형이다. 이 다양함을 오로지 흑색의 먹 하나와 여백으로만 표현한다는 점에서 작가의 기량이 드러난다. 수없이 덧칠한 검은 먹빛은 마치 석유처럼, 땅 속 깊은 곳에 들어있는 단단한 바위의 힘을 드러내고, 맑게 흐려지는 먹빛은 빛을 받아 반짝거리고, 그림자를 만들어내고, 제 모습을 반사시키는 공기의 흐름을 표현한다. 
 최고의 종이를 선택하고, 그림 속 조그맣게 등장하는 붉은 인주의 색 조차도 먹색을 방해하지 않도록 선별하는 보이지 않는 작은 노력들은 절제된 아름다움을 더하는 비결이다. 단호한 기운이 서려있는 묵암 시리즈는 결국 우리의 삶에 대한 성찰이자 내면의 감정을 느끼고 호흡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무한한 영감의 매개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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